카타르 도하의 기적…이번엔 한국 차례

2022-12-02 243



[앵커]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잠시후 자정에 시작하는 포르투갈전에서 이기면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로 갑니다.

Q1. 김태욱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오늘 경기 장소인가요?

[기자]
네, 경기장은 경기장인데요.

우리가 16강에 진출하면 서게 될 스타디움 974입니다.

컨테이너 974개로 만들어진 특별한 경기장인데요.

이곳에서 우리 선수들이 16강전을 치르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 나왔습니다.

포르투갈이 힘든 상대인 건 분명합니다.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도 "역대 가장 강한 팀"이라고 경계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릅니다.

4년 전 독일을 꺾은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기세입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4년 전 독일전처럼) 분명 포르투갈 전도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일본의 16강 진출을 지켜본 팬들의 기대감도 남다릅니다.

[임동춘/축구팬]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제가 왕 복장을 하고 왔는데요. 대표팀 승리를 가져오라. 가자 16강!"

Q2.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 특히 기대됩니다.

네, 등번호 7번, 대표팀의 주장,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두 선수.

호날두의 출전 가능성이 50%라고 하는데요.

출전한다면 손흥민과 처음으로 A매치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손흥민은 예전부터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았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2021년 1월)]
"호날두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운동을 해왔는지 직접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우상을 뛰어넘어 주인공이 돼야 합니다.

국가대표로 월드컵 최다골 도전에 나서는 두 선수.

누구든 골을 넣으면 새 역사가 됩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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