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는데, 화물차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함양휴게소 인근입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응급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응급 환자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조성욱 / 경남 함양소방서 안의센터 소방사 : 도착했을 때 심정지 환자가 있어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중증외상 환자가 있어서 응급처치한 뒤에, 심정지 환자의 이송을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포장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을 화물차가 덮친 건 오전 8시 18분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60대 작업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도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듣질 않아 공사 차량을 피해 방향을 틀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운전자는 차가 정체돼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안 들어서 오른쪽 갓길로 방향을 틀었고 거기에서 인부를 덮쳤다고….]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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