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안보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로 부디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1일) 입장문을 내고,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 안보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서해 사건은 당시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에,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뒤 판단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됐던 부처 판단이 번복됐다며, 결론이 반대가 되려면 피해자가 북한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제시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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