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사범과 조직 폭력배가 연루된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국내 총책 A 씨와 중국 총책 2명을 비롯한 보이스피싱 조직 3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거나 자녀가 납치됐다고 알리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9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먼저 국내에서 범행을 주도한 A 씨를 붙잡고, 지난 2013년부터 보이스피싱 전력이 있는 중국인 총책 2명으로 수사를 확대해 인적사항을 특정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또, 이들이 범행에 쓸 다른 사람 명의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제공한 혐의로 부산 조폭 '동방파' 두목과 '칠성파' 행동대원 등 조폭 두 명도 검거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중 상당수가 마약 관련 전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수사를 거쳐 필로폰 투약과 소지 혐의도 밝혀내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조직 폭력배와 마약 사범들이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하는 실태를 확인하고 이들이 다른 보이스피싱 사건에도 관여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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