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해임안과 예산안을 분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 합의 뒤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은 어렵게 복원한 정치를 없애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파면하라고 요구한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에 대해서는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예산안과 관련해 해임건의안이 강행되면 예산안 처리는 물 건너가고 극심한 정쟁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두 건을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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