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총, UAE·인니·필리핀 군·경 등에 수출
정밀 기계 공업 발달한 강점 살려 계속 성능 개선
SNT 모티브의 K2 소총, 15개국에 수출
FA-50 경공격기 같은 첨단 무기뿐만 아니라 국산 총기도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수출 효자로 등극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국산 총기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폴란드와 페루 등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직접 사격해 봤습니다.
[기자]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국산 권총들,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해 세계적인 총기 전시회인 SHOT Show 2022에서 최고 총기 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국산 소총도 가세해 UAE와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군과 경찰 등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제훈 / 다산기공 관리본부장 : 올해 수출 목표는 약 6,500만 불로 주요 수출국은 유럽 쪽에는 이스라엘, 독일, 이탈리아, 체코 등이 있고, 중동 쪽에는 오만에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정밀 기계 공업이 발달한 국내 제조업의 강점을 잘 살려 고객 맞춤형으로 성능을 계속 개선하고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온 덕분입니다.
페루에 300억 원 규모로 수출이 추진되고 있는 신형 돌격소총입니다.
사거리가 800미터에 달하고 자동 연속 사격이 가능한 게 특징인데요, 제가 직접 쏴보겠습니다.
국산 총기의 터줏대감인 SNT 모티브의 K2 소총 역시 15개국에 수출되며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최근엔 폴란드에서 국내 방산 분야 대기업들과 함께 국내 총기 업체들도 초청했을 정도입니다.
[신종우 / 외교부 자문위원 : 폴란드도 나름대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나서 무기 체계를 서방의 무기 체계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 국산 총기들로도 제식화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국산 총기들은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워 FA-50 경공격기와 K-9 자주포처럼 어엿한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수도 특등 사수로 만들어주는 국산 총기가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무대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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