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사냥' 가나전 D-1…벤투호 수비 허점을 노린다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내일(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데요.
빠르긴 하지만 수비 허점을 노리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의 2차전 상대 가나는 FIFA 랭킹 61위, 28위인 우리나라보다 한참 낮은 순위입니다.
하지만 본선 진출 국가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만큼 빠른 스피드와 개개인 기량을 살린 축구가 강점.
지난 1차전에서도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뚫고 2골을 얻어냈습니다.
특히 경계해야 할 선수는 공격의 핵 역할을 하는 쿠두스와 부카리, 그리고 가나팀의 간판인 아유 형제입니다.
다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 조직력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입니다.
"레프트백 뒷공간을 열어주면서 골 장면을 봤거든요. 뒷공간 침투 움직임을 해서 골을 노려보는 공략을 하는 게…."
"팀워크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걸로 보였기 때문에…그런 부분을 역방향으로 해서 공격을 하면 더 좋은 찬스를 만들 것 같아요."
포르투갈과 대등하게 싸우던 가나는 후반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가나 역시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벤투호가 지난 1차전에서 보여줬던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에 성공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대표팀으로선 1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 번도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대표팀이 징크스를 깨고 승점 3점을 따 '16강 사냥'에서 유리할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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