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총파업 나흘째를 맞은 화물연대와 관련해 확인된 불법 행위를 신속히 수사하고,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27일) 오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찾아 화물운송 거부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앞서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하던 화물 기사가 날아온 물체에 다친 것을 두고, 전국에서 파업 관련 불법행위 7건이 확인됐다며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내려질 정부 업무개시 명령과 관련해서는 국토부 등 관련 기관 고발을 접수하거나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수사에 나서겠다며 전담 수사팀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청장은 총파업 하루 전에도 전국 시·도 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출입구 봉쇄나 비조합원 폭행 등 불법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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