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미술품 장터로 꼽히는 대구국제아트페어가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작가의 작품은 물론 새로운 감각의 팝아트까지 선보이면서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선생이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직접 쓰던 멜빵과 시계는 물론 창작 활동에 활용한 카메라까지 소재로 썼습니다.
백남준이 스스로 모습을 로봇으로 표현한 유일한 작품입니다.
[임채진 / 갤러리 대표 : 백남준 선생님이 자신을 초상으로 한 유일한 로봇 작품이고요. 정말 자신의 모습의 디테일까지 시계라던가 멜빵이라던가 이런 것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 굉장히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지와 더불어 한 가지 물감만으로 입체감을 살린 박서보 화백의 작품.
나란히 자리한 하종현 화백 역시 한가지 색을 이용해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우리나라 화가의 단색화가 나란히 모여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이승민 / 갤러리 관계자 : 단색화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미술사조 중에서 가장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단색화 작가들의 작업을 모아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품이 전시된 곳은 국내 3대 미술품 장터로 평가받는 대구국제아트페어.
국내·외 130곳 가까운 갤러리가 전시에 참여해 천200여 작가의 작품을 5천 점 넘게 선보입니다.
팝아트 특별전도 진행되고 미술품에 관심을 쏟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전병화 / 대구 화랑협회장 : MZ 세대들이 (미술 시장에) 많이 유입되는데…. 아트 토크를 통해서 입문 컬렉터들에게 실질적으로 본인들이 작품을 수집할 때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라인에서 작품을 보고, 또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어디서든 유명 작품을 둘러 보고, 즐길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또 국내·외 미술 시장의 흐름도 읽을 수 있는 이번 대구아트페어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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