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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통화 '가짜'…김의겸 "심심한 유감"

2022-11-24 0

첼리스트 통화 '가짜'…김의겸 "심심한 유감"

[앵커]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청담동 고급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바 있죠.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사건의 핵심 관계인인 첼리스트의 증언이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과 김앤장 변호사 30여명이 청담동 한 고급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그러면서 해당 술자리에 있었다던 첼리스트 A씨의 통화녹음 내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청담동에 있는 고급스러운 바였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자리에 청담동 바에 합류를 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한 장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적극 부인했는데,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서 제가 앞으로 어떤 공직이든 뭐든 다 걸겠습니다."

실제 경찰의 수사 결과, A씨의 통화 내용이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고발인 신분인 A씨가 "남자친구를 속이려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김 의원 소환은 사실관계를 추가적으로 확인한 뒤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새벽 1시 넘어서 술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한 것과는 달리, A씨는 전날 오후 10시 술자리를 떴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해당 진술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다만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청담동_술자리 #첼리스트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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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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