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계획서' 진통 끝 합의...조금 전 본회의 통과 / YTN

2022-11-24 316

국정조사 대상 기관에 대검찰청을 포함할지를 놓고 종일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가 진통 끝에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대검을 조사 대상에 넣는 대신 마약 수사 관련 부서로 한정하기로 뜻을 모은 건데,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 넣을지를 놓고 신경전이 팽팽했는데, 접점을 찾은 것 같네요.

[기자]
네 조금 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앞서 국정조사 특위에서 채택된 합의안이 바로 본회의에 상정된 겁니다.

이로써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본격적으로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후 4시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마쳤습니다.

30여 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는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대검찰청을 국정조사 대상에 넣어선 안 된다는 여당 요구에, 어제 합의대로 포함해야 한다는 야당 입장이 첨예하게 맞선 겁니다.

신경전 끝에 여야는 타협안을 내놨습니다.

대검을 국정조사 대상에 넣는 대신, 대상은 마약 수사 관련 부서로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진통 끝에 합의안이 채택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회 본회의에서 잠시 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가 의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 같은데, 오늘 상황을 좀 더 정리해보죠.

본회의가 지연되는 동안 여야 모두 의원총회를 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 본회의가 4시로 미뤄진 직후, 여야는 모두 의원총회를 열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먼저 의원총회를 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검찰은 참사 원인과 직접 연관이 없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대검찰청이 왜 조사 대상 기관으로 들어가 있느냐 연결고리만 있다고 그러면 대검찰청이 아니라 어느 기관도 들어가야 되겠죠. 그렇지만 연결고리가 없어요, 전혀 없습니다.]

대검찰청 포함 여부 말고도,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국정조사가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도 오후 3시쯤 의원총회를 열고 협의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사소한 핑계를 대면서 진상 조사를 막으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국정조사 필...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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