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1일차..."안전운임제 절대 사수" / YTN

2022-11-24 85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아직 큰 대치 상황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영구화될 때까지 계속해서 파업을 이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 나와 있습니다.


출정식이 끝난 이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들은 출정식이 끝난 후 기지로 이동해 임시 숙소를 차리면서 파업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은 물동량이 거의 없어 급하게 봉쇄 투쟁을 하기보단 꼭 필요할 때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는데요.

안전운임제는 화물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이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지난번에는 국토교통부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지만, 이번에 당정이 일몰제 폐지가 아닌 연장을 제안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 조합원 2만 5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국토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조 /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 사무국장 :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보다 많은 화물 자동차 그리고 화물 노동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조금 더 쉬어가면서 안정된 수입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적용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앞으로 평택항과 부산항 등 전국 16개 물류 거점에서 조합원들을 동원해 봉쇄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은 물류 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에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의왕 컨테이너 기지와 평택항이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동대 17개 중대를 동원하는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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