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엿새째 400명대…신규확진 5만 9천여 명
[앵커]
어제(23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9천여명으로 하루 만에 1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감염돼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감염자'가 많아진 탓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엿새쨰 400명대로, 악화된 유행 상황을 나타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9,089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만 명 이상 적고, 일주일 전과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7차 재유행 국면에서 주말이 아닌 주중에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은 숨은 감염자가 많아진 탓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분석입니다.
"날이 갈수록 증상이 있고 코로나19가 의심이 되는데도 확진을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반면 후행 지표는 재유행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37명으로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4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많은 59명 나왔습니다.
점점 악화하고 있는 유행 상황과는 달리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대상자인 18세 이상 성인 대비 6.6%, 60세 이상 고령층은 18%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했던 방역 당국은 이젠 가족간 전파 감염 예방을 위해 젊은층에게도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허용된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청소년과 고위험군 소아에게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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