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행 딸' 국정원도 둘째 김주애로 판단…"미래세대 안보의지"

2022-11-22 3

'김정은 동행 딸' 국정원도 둘째 김주애로 판단…"미래세대 안보의지"

[앵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때 동행한 딸이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국가정보원은 이 딸이 둘째 김주애라고 판단하면서 "미래세대의 안보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독자 제재를 검토 중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ICBM을 구경한 여자 어린이는 둘째 김주애라는 정보기관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기존에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해서 국정원에서도 김주애라고 판단한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어린 딸을 데리고 온 이유로는 북한의 향후 안보 의지 내지 과시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래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국정원은) 추측한다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ICBM 발사도 일상적이라는 것을 북한 내부에도 보여주고 국제사회에도 과시하는 측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의 목표가 핵과 미사일 완성인 만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높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중대 도발할 땐 추가 독자 제재도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7차 핵실험 등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하에 북한의 사이버 활동 관여 인사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 그리고 사이버 분야 제재 조치 부과 등도 검토…"

정부는 또한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으로 탈취한 자금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근절하는 방안을 미국 등과 협의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김정은_딸 #김주애 #7차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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