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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 여사 환아 방문 당시 조명 의혹 제기
대통령실, 장경태 경찰에 고발 "허위사실 유포"
尹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野 겨냥 해석도
MBC 기자 징계 검토…기자단에 ’자정 작용’ 요구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처음인데, 대통령실은 '국익 훼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MBC에 대해선 기자단에 입장을 요구하면서 징계 결정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서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환아 방문 당시, 조명이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온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8일) :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2개, 3개의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합니다.]
대통령실이 장 최고위원에 대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특정인을 상대로 직접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은 장 최고위원이 가짜뉴스를 공당의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고
해명 이후에도 사과는커녕 허위사실을 계속 부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교 국익을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손해를 끼쳐 묵과하기 어려웠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동남아 순방과 사우디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거듭 설명하며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을 비롯해 순방 성과를 깎아내리는 야당 측 주장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모두 국익과 직결되는 것이며, 국익 앞에 여야가 없습니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국익 훼손'을 이유로 들었던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
대통령실은 특히 약식회견에서 항의성 질문을 한 MBC 기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면서 의견을 내지 않은 기자단에 '자정 작용'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과 함께 만든 상징, 즉 약식회견이 난장판이 됐다며 경호구역이 촬영된 건 신뢰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행위가 반복된다면 안 한만 못한 게 될 테니 재발방지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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