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논의 계속...돌파구 마련 주목 / YTN

2022-11-22 1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를 두고 여야가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이 추진하는 국정조사에 국민의힘도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민주당이 오늘도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조사에 참여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조사 추진에 관한 당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난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예산 처리부터 하고 국정조사를 협의하자는 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선, 가능하다면서도 이렇게 조건을 달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오늘 6시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해주셔서 그 진정성을 보여주시고. / 예산안 처리 직후부터 현장검증, 또 업무보고, 그리고 청문회 같은 청문 절차에 돌입하는 문제에 대해서 동의하는 만큼 이에 따른 입장을 공개 천명하고….]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도 오늘 오후 6시까지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할 명단을 여야 모두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의 요구에 대한 국민의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단 민주당이 진전된 안을 내놨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제안한 최종안을 받아보고 필요하면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모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명백히 밝혀주면 그 이전에라도 국정조사에 관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입장인데….]

민주당이 조건을 달긴 했지만,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 협의도 가능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제 공은 다시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는 분위깁니다.

다만, 논의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민주당 요구대로 곧바로 오늘 오후 6시까지 여당 몫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여야가 큰 틀에서 국정조사에 합의한 뒤 실제 조사에 착수하는 시기를 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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