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논의 계속...돌파구 마련 주목 / YTN

2022-11-22 0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를 두고 여야가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이 추진하는 국정조사에 국민의힘도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국민의힘을 향해 압박을 이어갔네요?

[기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사 유가족들을 만난 사실을 거론하면서 국정조사에 참여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가족의 피맺힌 목소리를 듣고도 더는 진실과 책임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실 눈치를 보지 말라고도 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눈치와 당리당략을 지우고 오직 국민의 뜻에만 따른다면 국정조사 추진에 어떤 어려움도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부터 먼저 하고 국정조사는 다시 협의하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의견이 당 공식입장인지 천명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모레,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오늘 오후 6시까지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인데요.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국민의힘은 기본적으로 지금은 국정조사를 할 때가 아니라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때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경찰 수사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민주당이 먼저 분명히 밝혀주면, 그에 따라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밝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명백히 밝혀주면 그 이전에라도 국정조사에 관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입장인데….]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듯한 발언인데, 필요하다면 여러 채널을 통해 민주당과 접촉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남은 협상 시간이 많진 않지만, 여야가 일단 국정조사에 합의한 뒤 실제 조사에 착수하는 시기를 조정하는 쪽으로 가...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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