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용산구 보건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오늘(22일) 오전 10시 용산구 보건소장인 A 씨를 불러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고, 인파가 많아 접근이 어렵다며 되돌아갔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특수본은 또 이날 피의자 신분인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다시 불렀습니다.
특수본은 다만 박 구청장이 조사를 받으러 온 게 아니라, 포렌식 작업을 참관하기 위해 온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보건소 소속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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