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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천화동인 1호 이재명 시장 측 지분"...석방 첫날 '폭로전' / YTN

2022-11-21 55

남욱, 오늘 새벽 석방…오전부터 바로 재판 출석
재판 시작부터 "조사 때 사실대로 진술 못 했다"
남욱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시장실 지분"


오늘 새벽 구속 만기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을 겨냥한 폭로를 잇달아 쏟아냈습니다.

특히 막대한 개발이익을 가져간 천화동인 1호에,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 측 지분이 있었고 지방선거 때 선거자금도 제공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남 변호사가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되고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새벽 구속 기한이 끝나 1년 만에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남욱 변호사는 오전부터 곧바로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재판을 받고자 이곳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마침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남 변호사는 오늘 검찰 측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조사 때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법정에서 다 말하겠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이를 말하지 않은 이유로는, 당시에는 선거도 있었고 겁도 났고,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조사받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부분을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 했느냐고 검사가 묻자, 대장동 개발이익을 가져간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 있었다는 걸 2015년 2월부터 김만배 씨에게서 들어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지난 2013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뇌물 3억5천2백만 원에 대해서도 높은 분들에게 드려야 할 돈이라는 말을 나중에 유 전 본부장에게서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분들'이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2014년 지방선거 무렵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 분양대행업체 대표에게서 22억여 원을 받아 이 가운데 12억여 원을 김만배 씨에게 전달했고, 최소 4억 원은 이재명 대표 측의 시장 재선 자금으로 전달된 거로 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구속된 정진상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도 적시된 내용인데, 남 변호사는 당시 이 대표와 선거운동을 같이 하던 시의원...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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