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진상 구속 후 첫 조사...'대장동 일당' 잇따라 석방 / YTN

2022-11-20 466

檢, 오늘 오후 정진상 실장 구속 후 첫 조사
이재명 대표 ’대장동 비리’ 관여 여부 추궁 전망
민간업자에 특혜…뇌물 1억4천만 원 챙긴 혐의
대장동 이익 428억 원 약속…증거인멸 교사 혐의
8시간 심사 끝에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대장동 일당과 유착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이 오늘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습니다.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던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은 내일부터 잇따라 석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오늘 오후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죠?

[기자]
네, 검찰은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새벽 구속된 뒤 처음으로 벌이는 조사입니다.

검찰은 영장에 적시된 혐의와 관련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이 대표의 관여 여부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 실장은 지난 2013년부터 재작년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서 각종 청탁과 함께 6차례에 걸쳐 뇌물 1억4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남욱 변호사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을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호반건설에 시공권을 줘 개발수익 210억 원을 안긴 혐의도 받습니다.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개발 이익 일부인 428억 원을 공동으로 약속받고, 지난해 9월에는 압수수색을 앞둔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앞서 법원은 8시간 10분 동안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끝에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정 실장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검찰 수사는 허위이고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으로 향해야 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구속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속돼 재판을 받던 남욱 변호사가 내일 석방된다고요?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천하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내일 구속 만기로 석방됩니다.

막대한 대장동 개발이익을 ...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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