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막바지 단풍놀이…대기 건조, 산불 주의

2022-11-20 0

북악산 막바지 단풍놀이…대기 건조, 산불 주의

[앵커]

지난 5월 청와대와 함께 북악산 등산로도 시민들에게 열렸습니다.

개방 후 처음 맞이하는 가을 단풍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청와대 뒤편에 위치한 북악산에 나와 있습니다.

북악산 개방 이후 첫 가을 단풍이 이제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늦가을의 향기를 만끽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곳 북악산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청와대 개방과 함께 북악산 등산로도 54년 만에 완전히 개방되었습니다.

신규 개방 구간인 청와대 뒤편 백악정과 청와대 전망대에서는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청와대 권역 동쪽 춘추관과 서쪽 칠궁 근처 두 곳에서 시작해 백악정에서 하나의 길로 합쳐진 뒤 청운대 쉼터까지 이어집니다.

춘추관 방향은 경사가 완만해 비교적 순탄하고, 칠궁 쪽은 전체 길이는 짧지만 가파른 계단이 이어집니다.

어느 길로 가든 약 20분 남짓이면 백악정까지 다다를 수 있고, 이후 10분을 더 오르면 청와대 전망대가 나와 이제 막 등산을 시작한 초보자들에게도 인기입니다.

개방 시간은 계절별로 다릅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산은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12월 15일까지는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

날이 점차 건조해지고 있으니까요. 산불 및 각종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악산 등산로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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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