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숭례문 교차로 앞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과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엔 안민석·김용민·황운하 등 민주당 의원 6명도 참석해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 대통령이 사과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해 한 차례 더 윤 대통령 규탄 집회를 연 뒤 해산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삼각지역 인근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었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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