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녀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화성-17형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여사, 자제분과 함께 나와 발사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빼닮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리설주 여사 옆에 나란히 서서 김 위원장을 지켜보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 딸이 공개 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김 위원장 자녀 수나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 왔습니다.
다만 정보당국 분석과 언론 보도 등을 보면,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지난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자녀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개된 사진 속 아이 연령대를 고려하면 김주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둘째일 가능성이 큽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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