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 대규모 촛불 집회 / YTN

2022-11-19 56

오늘 오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까지 행진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도심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숭례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집회가 시작된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지금 제 뒤로 큰 무대가 설치되는 모습 보이실 건데요.

오늘 오후 4시부터 이 무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리는데요.

아직 사람들이 몰리진 않았고 한창 집회 준비 작업 중입니다.

촛불 집회 참여자들은 이곳 숭례문 교차로에서 태평로 교차로까지 모일 거로 보입니다.

경찰은 3만 명 정도가 모일 거로 추산하는데, 주최 측은 30만 명까지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촛불 집회는 이태원 참사의 국가 책임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기 위해 열립니다.

오늘은 이곳 시청 인근에서 집회를 마친 뒤 오후 6시쯤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합니다.

이어 밤 8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집회로 서울 도심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경찰은 세종대로 집회시간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요.

세종 로터리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교통 상황이 원활하지 않으니까 도심 외출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보수 단체의 맞불 집회도 예정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충돌 가능성이 있을까 우려가 됩니다.

이 부분도 좀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이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촛불 집회의 맞불 성격이고, 정권 수호를 강조하는 차원인데요.

경찰 측 추산으로 3만 명이 모였습니다.

광화문은 촛불중고생시민연대 100여 명이 오후 3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한 장소이기도 해서요.

별도 충돌은 없을 거로 전망되지만,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또 다른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삼각지역 10번 출구 앞에서 맞불 집회를 합니다.

그런데 촛불행동이 오늘 오후 6시쯤, 용산 쪽으로 행진한 뒤 이른바 '대통령실 에워싸기'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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