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캐나다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북한의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회의에서 북한의 이번 IC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한반도와 아시아, 전 세계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같은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이러한 불법 행위는 절대 용인될 수 없고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평양 정권은 모든 도발이 북의 고립을 심화하고, 자국민의 경제적 곤경을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자신은 미국을 대표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우방국을 향한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올해 50기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번에 모인 국가들과 이 같은 행위를 가장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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