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이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MBC 광고 불매 운동을 사실상 촉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17일) 아침 회의에서 MBC를 편파·왜곡방송으로 규정하고 MBC 광고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서명한 사람들이 33만 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MBC는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악의적인 보도와 의도적인 비난으로 뉴스를 채웠는데, MBC의 각종 프로그램은 유력 대기업의 광고로 도배돼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MBC 광고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분들은 삼성과 여러 기업이 MBC에 광고로 동력을 제공하는 걸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역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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