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네덜란드와 반도체 협력 더 강화"…이재용·최태원 동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한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기존의 반도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차담회에는 우리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총수들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최고경영자도 함께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가 지난 6월 말 나토 정상회의 이후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선 차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그룹 회장, 세계 최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최고 경영자가 동석했습니다.
ASML은 경기도 화성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등 우리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 정상과 기업인들은 각각 반도체 제조와 생산장비에 강점을 가진 한국과 네덜란드의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첨단 기술분야, 원전 산업,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의 연대와 우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윤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산업 분야와 관련한 '세일즈 외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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