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예산' 대치 속 세부 심사...참사 진상규명 '갈등' / YTN

2022-11-17 30

오늘부터 국회에선 내년도 예산안을 세부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핵심 사업 예산을 두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둘러싼 여야 이견도 여전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는 지금 예산 정국입니다.

예산 세부 심사를 벌이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오늘 가동됐고, 어제 파행된 행정안전위원회도 다시 열리죠?

[기자]
네, 조금 뒤면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어제 경찰국 예산안 상정 여부를 두고 여야 충돌 끝에 파행됐다가 다시 열리는 건데, 이렇게 여야가 '예산 전쟁'을 벌이는 사업은 용산공원 조성을 포함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오전 회의에서 예산 칼질을 통한 민주당의 대선 불복이 도를 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내지 못한 탈 청와대 공약을 윤석열 대통령이 이뤄낸 것이 아직도 못마땅하고 배가 아픈 모양입니다.]

반면 야당은 대통령실이 심사도 하기 전에 준예산을 검토하는 등 노력도 없이 다수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지역상품권 예산 등을 되살리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순위로 노인 일자리 예산 복구, 지역 화폐 예산 복구, 또 주거 지원 예산 복구 등 많은 것들을 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639조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세부 심의하는 예산안조정소위도 가동됐지만, 앞으로 심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거로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둘러싼 정치권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4선 이상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갔습니다.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을 요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서둘러 진행해달라며 국회의장을 압박한 건데, 야당의 이런 요청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이뤄졌습니다.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출석하는 만큼 야당의 책임 추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수본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고 사건도 공수처로 이송 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이은 충암고 후배 챙...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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