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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코로나 수능…"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2022-11-17 0

세번째 코로나 수능…"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앵커]

현재 전국 시험장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으로, 일반 수험생과 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이 따로 마련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올해 수능이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37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국어시험이 종료되고 수학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세 번째 치러지는 이번 수능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1천700여 명 줄어든 50만 8천여 명이 지원했는데요.

지난 11일 이후 확진된 수험생은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데요.

이에 따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이번에는 얼마나 개선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1.1%로 2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시험 시작 직후 교육 당국이 올해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브리핑을 했죠.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는데, 좀 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출제 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 교수는 국어영역 시작 시간에 맞춰 각 과목별 출제 방향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이번 수능도 전 과목 예년의 기조를 유지해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일 경우, 기존 시험에서 나왔더라도 질문의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꿔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출제위원장은 EBS 연계율에 대해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간접연계 방식이 적용됐다고 밝혔는데요.

"EBS 체감 연계도를 높여 학생들이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하고,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수학의 경우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능시험 성적은 다음 달 9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수능 #선택과목 #출제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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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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