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차분한 분위기 '수능'…입실 본격 시작
[앵커]
오늘(17일) 전국에서 50만 8천여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릅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방역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험장 앞 응원전은 이번에도 금지됐는데요.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 시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한 시간 전쯤 교문이 열린 뒤 이제 조금씩 들어가는 수험생들이 보이는데요,
부모님의 배웅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는 수험생들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년째 시험장 앞 응원전은 금지돼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오늘(17일) 수험생들은 잠시 뒤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도 잘 지켜야 합니다.
올해도 시험장에서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들어가기 전엔 발열 체크, 증상 확인 등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시험장 안 분리 시험실을 이용합니다.
빠뜨리면 안 될 준비물과 반입이 금지된 물건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합니다.
만약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7시 30분까지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다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는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가지고 왔더라도 1교시 시작 전까지는 제출해야 합니다.
만일 소지한 게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17일) 그동안 준비해온 대로 시험 잘 치르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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