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달려온 우리 수험생들이 실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수능 날입니다.
올해도 감염 확산 우려로 교문 앞 응원 행사는 보기 어렵고, 시험장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화외고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뒤인 6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고사장 입실이 시작되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학생들이 많진 않은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수능 날 아침이면 후배들이 북이나 꽹과리를 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다시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올해도 어렵게 됐습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대부분 학교는 영상이나 메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벌써 '코로나 수능' 3년 차입니다.
재학생 응시자는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시험 직전까지 마스크를 쓰고 준비를 한 셈인데요.
수능 당일인 오늘도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은 필수이고, 시험장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시험장은 일반 시험실과 격리자 시험실로 분리돼 코로나에 걸린 수험생들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 갑자기 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있어도 유증상자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먹어야 합니다.
수험생분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빠진 물건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 하고 방역을 위해 매시간 환기를 해서 추울 수 있으니 보온에도 신경 쓰셔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를 반입하면 부정행위로 여겨지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만약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앞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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