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정욱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드리 헵번이나 안젤리나 졸리, 정우성도 다 포르노 배우라는 건가.’라고 맞받아쳤는데. 장 의원은 쉽게 사과할 생각이 없는 것 같고요.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굉장히 정치에 대한 불신을 많이 느낄 것 같아요. 장경태 의원이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 단어 자체의 어감에 있어서 굉장히 안 좋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장경태 의원이 이런 표현을 안 썼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언어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어요. 빈곤한 지역의 아동들의 어떤 어려운 참상을 보여주면서 그걸 통해서 상업적으로든 또는 후원이나 기부를 더 받아내려고 의도적으로 하다 보니까 이 아이들의 어떤 안타까운 모습들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단어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것에서 느껴지는 어감이 조금 좋지 않기 때문에 장경태 의원도 이런 표현을 안 썼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굉장히 국민들이 얼마나 정치에 불신하겠어요. 그런데 정진석 여당 비대위원장이 종착지, 검은 돈의 종착지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라고 말을 하고 있잖아요? 그만큼 지금 여야가 협치는커녕 이런 적대감의 표현으로써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치를 보는 불신이 매우 커지고 이런 것들이 계속될 경우에는 결국 국민들이 심판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권이 다시 조금 이성적인,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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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