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16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합니다.
경찰의 부실 대응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거센 질타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오늘 현안질의 언제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의혹을 집중 점검합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이번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 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행안위원들은 사전 조치는 물론, 112 신고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오랜 시간 112상황실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지적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오늘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도 출석하는 만큼, 거취를 둘러싼 야당의 압박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 행안위에서는 최근 예산소위에서 전액 삭감된 경찰국 예산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 관련 여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정조사 관련 여야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
여야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두고 오늘도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진표 의장을 향해 국정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안을 처리하기 위해선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은 조속히 국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원내대표들과의 협의 절차를 마친 만큼 금주 중으로 시한을 정해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국정조사위원회 명단 제출을 공식 요청해주십시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YTN 취재진과 만나 국정조사 할 시기가 아니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며 추가 검토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원들 압도적인 다수가 국정조사가 수...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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