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이틀째 훈련 시작...'7번' 손흥민, 내일 카타르 도착 / YTN

2022-11-15 32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카타르에서 조금 전 이틀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마지막으로 합류합니다.

카타르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지금 카타르 현지는 저녁 5시쯤 됐죠?

현지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과 이곳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입니다.

지금 저녁 5시 정도 됐는데요.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선선한 바람도 불기 시작하는 쾌적한 날씨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대표팀의 훈련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제 막 이틀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H조 네 나라 중 처음으로 카타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은 지난밤에 합류한 김민재와 황인범, 정우영과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까지 모두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내일 새벽 카타르에 도착하는 주장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이곳 훈련캠프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상태인데요.

내일 새벽 대표팀에 합류하죠?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자정, 한국시각으로는 내일 새벽 6시쯤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밤 도하 공항에는 우리나라 취재진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는 물론, 카타르 현지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향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도하 현지에는 32개 참가팀의 대표 선수들 대형 걸개 사진이 곳곳에 걸려있는데, 우리 대표팀에서는 당연히 주장 손흥민의 사진이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당당히 걸려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도 손흥민이 건강한 몸으로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비기를 기원했는데요.

FIFA는 SNS 계정에 이번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한 손흥민과 세네갈의 마네 등 네 명의 모습이 함께 담긴 이미지를 올리고, "이들이 카타르에서 건강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축구협회가 26명 엔트리 등 번호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카타르에서도 7번을 달고 뜁니다.

극적으로 벤투호에 승선한 이강인은 18번, 수비 핵심 김민재는 4번을 배정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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