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 지도부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다 거론하면서 ‘애초에 그런 일은 있지 않았다. 큰 문제는 공당인 제1야당 민주당이 가세했다는 것이다. 저질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것이다.’라고 했고, 또 하나 있습니다. ‘다수당에게 주어지는 공신력을 악용해서 저질 가짜 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했다. 민주당 차원의 사과와 조치 요구한다.’ 사실 이 정도면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이게 왜냐하면 당 차원으로 이제 끌고 갔기 때문에 특히 이제 김의겸 의원은 국회 법사위원일 뿐만 아니라 당 대변인이잖아요? 이제 그렇기 때문에 이걸 문제를 했고 특히 이날 문제 제기 이후에 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그 영상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또 아까 이야기했듯이 박찬대, 박홍근 이런 분들의 지금 발언이 있었잖아요? 이제 그렇다 보니 그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오랫동안 국회를 이렇게 보면 정치인은 참 필요한 게 하나 있습니다. 말은 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책임은 잘 안 져요. 아니면 말고죠. 내가 이야기하는 것 나중에 아니더라도 그분이 언제 나와서 ‘제가 이런 사실을 잘못 이야기했습니다.’라고 한 분은 제 기억에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이슈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또 이 이슈 때문에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하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요.
저는 우선 다른 분들은 일단 차치하고라도 이 문제를 국회에서 제기했던 김의겸 의원만큼은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은 뭘 추가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또 뭘 더 추가적으로 취재한 것인지 조금 공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경찰의 수사나 이런 것을 보면 전혀 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거의 확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본인이 협업을 해서, ‘더탐사’와 협업을 해서 밝히고자 했던 도대체 그 근거가 무엇인지 이런 부분을 국민들 앞에, 당 대변인이면 대변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보니까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만약에 이게 아니면, 만약 이재명 대표가 당 대변인 해촉해야 됩니다. 왜냐. 당 대변인이 이런 걸 이야기했다고 하면 당의 위신이 상한 것 아니겠습니까? 무언가 후속 조치는 저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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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