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에, 팀 이적도…최지만, WBC 출전 가능할까
[앵커]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내년 3월 WBC 대표팀에 뽑힐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죠.
하지만 팔꿈치 수술에 따른 재활과 최근 팀 이적이란 변수가 생겼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올 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 거포 최지만.
최지만은 한국 대표팀으로 WBC 출전을 바라왔고, 코로나 탓에 연기됐던 대회는 내년 3월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고요. 근데 저번에 시즌 때 한번 (허구연) 총재님하고 연락을 했고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애기를 했고요."
하지만 최지만에겐 수술이란 변수가 생겼습니다.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던 최지만에게 시즌 이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은 시급했습니다.
"일단 팔이 안 펴졌고요. 계속 팔이 부어 있는 상태에서 많이 부담감을 갖고 치료를 받으면서 오래 했기 때문에 그게 좀 아쉽습니다. 올해 좋았는데."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에서 일찌감치 떨어졌지만 최지만은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LB월드투어 출전을 위해 훈련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MLB 월드 투어 코리안 시리즈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뒤늦게 다음 주로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재활 기간과 WBC 개최 시기가 겹칠 수도 있습니다.
"한 3개월 정도 걸린다고는 하는데 그전에 될 수도 있다고는 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심각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5시즌 동안 몸 담았던 탬파베이를 떠나 피츠버그로 이적해 새 팀과 WBC 출전에 대한 협의도 필요한 상황.
도쿄올림픽 당시 MLB의 출전 금지 조치 때문에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최지만이 이번엔 태극 마크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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