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국정조사' 의장 압박...'희생자 공개' 논란 이어져 / YTN

2022-11-15 22

민주·정의·기본소득, 김진표 국회의장 면담
야 3당, "24일 본회의서 국정조사 처리해야"
정의당, 오늘 아침 여의도 ’국정조사 피켓시위’
與, ’초선 의원 간담회’…국정조사 의견 수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국회의장을 찾아 다음 주 본회의 처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된 '희생자 명단'이 여야 갈등이 이틀 째 여야 정쟁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오전 10시 15분쯤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야 3당은 김 의장에게 여당 설득에 나서 달라면서도, 시한을 정해서 안건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언제든지 저희가 실무 협의 테이블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기다리다가 아무 준비가 안 된 상태로 24일을 맞아선 안되지 않겠습니까.]

[이은주 / 정의당 원내대표 : 국정조사가 정쟁으로 흐른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국정조사에 들어와서 협의 테이블에 앉지 않고 바깥에서 하는 건 대단히 무책임하다는 말씀을 의장께 드렸고요.]

지난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한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도 오늘 아침부터 피켓 시위에 나서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고리로 '이재명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중진·재선 모임에 이어 오늘 열린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도 국정조사에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다수 의원님들은 국정조사 수용은 어렵다 그런 의견을 밝히셨던 거죠.]

간담회를 주재한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대부분이 국정조사 반대를 이야기했다면서, 당에 별다른 입장 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특위는 잠시 후 용산구청을 방문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실무진 브리핑을 받고 자체적으로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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