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국정조사' 의장 압박...'희생자 공개' 논란 갈등 증폭 / YTN

2022-11-15 6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국회의장을 찾아 다음 주 본회의 처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정조사에 부정적인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용산구청을 방문해 보고를 받는 등 자체 진상규명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이런 가운데,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된 '희생자 명단'이 여야 갈등이 기름을 부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도 제각각 행보를 이어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오전 10시 15분쯤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야 3당은 김 의장에게 여당 설득에 나서 달라면서도, 시한을 정해서 안건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극적 참사의 진실을 밝히자는데 이를 위한 국정조사가 왜 정쟁이고 이재명 살리기입니까? 이태원 참사의 진실과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적 시선을 엉뚱한 데로 돌리기 위해 ….]

지난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한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도 오늘 아침부터 피켓 시위에 나서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고리로 '이재명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중진·재선 모임에 이어 오늘 열린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도 국정조사에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담회를 주재한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대부분이 국정조사 반대를 이야기했다면서, 당에 별다른 입장 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특위는 오늘 오후 용산구청을 방문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실무진 브리핑을 받고 자체적으로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에 맞서 당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의지를 내비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어제 유가족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가 이뤄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죠?

[기자]
네, 어제 한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 명단을 공개해 여야 모두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11512130616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