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의료 취약층 아동과 사진을 찍은 것은 연출된 선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오늘(14일) 회의에서 여지없이 또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며,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빈곤 포르노란 모금이나 후원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사진은 오드리 헵번이 소말리아 영양실조 아동과 찍은 사진과 흡사하다며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장식품처럼 활용하는 사악함을 버리길 바란다고 썼고, 김진애 전 의원도 영부인은 공적 신분이지 유명인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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