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전자기기 반입금지 / YTN

2022-11-14 2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도 병원이 아닌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전 주의할 점,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벌써 세 번째 코로나19 유행 속 치러지는 수능입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시험장에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준수해야 하고,

입실 전 체온과 증상 확인 시간을 감안해 여유를 두고 시험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엔 시험장에서 받은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한 뒤 식사합니다.

감염 우려로 정수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물과 음료 등 마실 것도 넉넉히 챙겨야겠습니다.

달라진 것도 있습니다.

'코로나 수능' 이후로는 처음으로 확진된 수험생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병원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고

확진이 아니더라도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일반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합니다.

[이주호 /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잘 분리돼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분리시험장 수도 충분히 지금 저희들이 확보하고 있고요.]

시험 전날 밤엔 준비물을 확인해 가방을 미리 싸두는 게 좋습니다.

수험표를 나눠주는 예비소집일엔 반드시 참석하되, 격리 중이라면 가족이나 담임 선생님이 대리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는 절대 반입할 수 없는데 휴대전화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 가져온 게 있다면 1교시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또, 전자시계는 금지돼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종료 벨이 울리기 전에 답안지 체크를 끝내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가 종료 뒤 답안지 작성이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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