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닐봉지 소비 반대 운동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 자매를 만났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멜라티, 이사벨 위즌 자매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0대이던 지난 2013년, 발리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주목받았으며 지금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핵전쟁 못지않게 중요한 게 기후환경 문제라면서, 쓰레기로부터 발리를 구한 위즌 자매가 한국 젊은이들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는 발리 한국학교를 찾아 교민 자녀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창의성을 가진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인도 만나 한 시간가량 환담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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