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종료...北 도발 막기 위한 중국 역할 요청 / YTN

2022-11-14 18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핵 실험을 하지 않도록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고 한국 등 동맹에 대한 방어 의지는 철통 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인데, 3시간 넘게 만났죠.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미중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6시 반 쯤 시작 됐습니다.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긴 악수를 나누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교환했습니다.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모두 두 나라의 협력과 공존을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두 나라가 공동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은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모두 발언 이어서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중국과 미국은 우리의 차이를 관리할 수 있고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함께 일 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우리는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회담이 끝나고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죠?

북한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주석과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방어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을지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신냉전은 확실히 없을 거라고 믿는다고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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