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대전교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쓴 성공회 김규돈 신부의 사제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측은 김 신부의 글에 대해 사제로서 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니라며 교구 소속 김 신부를 직권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신부는 SNS에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함께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박주환 신부도 전용기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떨어지는 모습과 '비나이다, 비나이다'라는 문구를 합성한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박 신부는 모든 SNS 계정을 닫았고 천주교 대전교구는 박 신부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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