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한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참사' 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해 희생자 명단을 무단으로 공개한 것은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방적인 명단 공개가 유가족에 깊은 상처가 되지 않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명단을 공개한 매체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더탐사'였다면서 그런 단체가 총대 메듯이 국민적 비극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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