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상 예견된 도주 아니냐. 그러니까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라임 사태의 핵심 피고인 김봉현 전 회장이 공개 수배된 게 지난주 금요일이었는데요. 여전히 행적은 묘연합니다. 이 이야기를 조금 해볼 텐데, 먼저 시간대 별로 이야기를 짚어보기 전에 실제로 지금 조수진 의원 이야기,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이야기는 이렇게 무언가 수사가 김봉현 전 회장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데에는 라임 사태, 과거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많이 연루되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이 라임 펀드 사건은 정말 지난 2019년도에 1조 6000억 원의 피해를 입힌 정말 대규모 펀드 사기 사건입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서 1000여 명이 되는 노후자금을 맡겼던 분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사건이에요. 그런데 이 사건 수사하는 과정에서 보면 이 라임 펀드와 관련해서 라임 펀드가 정치권과 많이 연결이 되어 있다. 이런 의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본부를 추미애 장관이 갑자기 해체시켜 버렸어요. 그리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을 박탈시켜 버렸습니다. 당시에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다음에 현직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의문들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흐지부지되어 버렸어요. 결국 이제 지금 라임 펀드 핵심 피고인인 김봉현 이분 같은 경우는 약 1000억 원의 횡령 사건으로 인해서 이제 구속이 되었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지금 이 1000억 원 횡령 정도면요, 이게 지금 보석이 허가가 거의 어려운 상황인데 판사가 보석을 허가해 줬고. 그다음에 원래 잡힐 때도 밀항을 기도하다가 잡혔습니다. 그래서 검찰이 수차례에 걸쳐서 추가 영장을 발부를 했는데 또 기각을 해버렸어요. 마지막 이 보석에 대해서 또 이야기를 하니까 결국 또 안 들어줬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지난번에 재판 앞둔 1시간 반 전에 팔찌를 끊어버리고 도주를 해버렸습니다. 이건요, 저는 법원이 정말 이걸 이 사람에 대해서 왜 이렇게 끊임없는 기각을 한 것인지 그리고 지금 나오는 의혹은 이 판사와 이 변호인 자체가 같은 동문이었다는 여러 가지 전관예우 문제가 나오고 있어요. 정말 철저히 한 번 파헤쳐 볼 사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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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