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 도착한 벤투호, 오늘 밤 첫 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을 시작합니다.
해외파 선수들도 카타르로 집결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벤투호가 첫날부터 훈련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벤투호는 10시간 정도를 날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결전지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충분히 여독을 풀 새도 없이 곧바로 훈련에 들어갑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우리 시간으로 밤 11시에 '엘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다만 보통 때 훈련과는 조금 다를 전망입니다.
앞서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하고 해외파는 직전까지 경기를 치르기도 한 만큼 오늘은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파 선수들도 카타르에 속속 집결했다고요?
[기자]
네, '1호'로 입성한 사람은 공격수 황의조였습니다.
이어서 벤투호에 깜짝 승선한 이강인과 황희찬이 차례로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황인범과 김민재도 오늘 도착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월드컵 직전까지 경기를 뛰며 감각을 점검한 이재성과 작은 정우영 선수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손흥민이 16일 카타르에 도착하면 벤투호는 완성체가 됩니다.
캡틴 손흥민이 역대 월드컵을 빛낸 '7번'으로 뽑혔다고요?
[기자]
네, FIFA는 월드컵 D-7을 맞아 대표적인 등번호 7번 선수들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슈바인슈타이거,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과 러시아 대회에 이은 손흥민의 세 번째 월드컵입니다.
손흥민은 본선 무대에서 통산 세 골을 기록해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골을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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