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을 프랑스 노르망디 같은 세계적 추모의 명소로" / YTN

2022-11-14 54

인천시가 한국전쟁에서 가장 큰 군사작전이자 전쟁의 변곡점이 됐던 인천상륙작전 전적지를 프랑스 노르망디처럼 세계적인 추모의 명소로 확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유를 위한 사상 최대의 전투라고 불리는 노르망디상륙작전은 서방세계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진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

자유를 위한 인류사상 최대의 전투로 불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입니다.

당시 이곳에서 미군 장병 15만여 명이 상륙을 감행했고 4천여 명이 전사했습니다.

프랑스가 부지 90만 평을 미국에 무상기증 하면서 이곳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숨진 미군 병사 9천여 명의 묘역이 조성됐습니다.

인근 캉(Caen)시에는 전쟁기념관이 별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캉 전쟁기념관입니다.

세계적인 기념관과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추모의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르망디 미군 묘역에는 해마다 150만 명, 캉 전쟁기념관에는 50만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도 7만5천여 명의 연합군이 동원될 정도로 규모와 치열함에서 세계 전쟁사에 손꼽히는 전투로 기록되고 있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보와 보수 정권의 성격에 따라 기념행사 규모가 들쑥날쑥 결정되면서 해묵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저는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을 세계사적인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또 그것을 통해서 인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정권의 성격에 따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한 평가와 가치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조엘 브뤼노 / 프랑스 캉 시장 : 캉 기념관은 전쟁을 기억하는 본질적 상징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평화의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고 제대로 기념하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인천상륙작전 전적지를 노르망디 전적지처럼 자랑스러운 승리의 기록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추모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조만간 발표할 방... (중략)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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