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26점 폭발…캐롯,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앵커]
남자 프로농구 캐롯이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캐롯의 주포 전성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혼자 26점을 쓸어담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3쿼터, 캐롯이 삼성에 51-54로 석 점 뒤쳐진 상황.
전성현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4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경기. 승부처 해결사는 역시 전성현이었습니다.
3점 라인 보다 훨씬 뒤에서 장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59-58, 한 점차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종료 3분 전, 전성현이 또다시 3점포를 가동하더니 연이어 골밑슛까지 성공,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며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은 캐롯은 1라운드 패배를 딛고 삼성을 81대 72로 제압했습니다.
캐롯은 3연승을 신고하며 7승3패로 리그 2위를 질주, 선두 KGC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인 전성현은 3점슛만 5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수확하며, 단숨에 개인 득점과 3점슛 부문 1위에 올라섰습니다.
캐롯 이정현도 14득점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며 전성현과 함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편 삼성에서는 이정현과 이호현이 31점을 합작하며 활약했지만, 캐롯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리그 5위로 떨어지며 캐롯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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