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제 대회 유치로 인한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은 물론 광역생활경제권인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레온즈 에더 /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 : (개최지는) 대한민국의 충청 메가시티(4개 시·도).]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공조한 끝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집행위원 22명 가운데 14표를 얻어 경쟁을 벌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큰 득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김윤석 /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선수들을 위한 우리의 정책,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그리고 충청권이 어떻게 발전하겠느냐는 정책, 이 3가지가 주효했습니다.]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유니버시아드란 이름에서 지난 2020년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국내에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대회와 2003년 대구 하계대회, 2015년 광주 하계대회에 이어 네 번째로 대회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 중앙정부하고 지방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충청권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 하나가 돼서 이런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에 이런 쾌거를 충청 메가시티를 이루는 데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국 100만 인의 서명부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등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 우리 충청권 나아가서 세종시의 큰 발전, 시민들의 사기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많은 공직자가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그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고요. 좋은 대회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서….]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종목별로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경제 파급 효과가 2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의 체육 문화 기반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충청권은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 등과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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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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