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남북 포탄’ 대리전?…美언론 “한국 포탄 10만 발 지원”

2022-11-11 1,39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팩트부터 조금 확인해 보겠습니다. 구자홍 차장.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미국 측과 비밀리에 회담을 진행해서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mm 포탄 10만 발을 구매했고 이걸 우크라이나 포병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러니까 사실상 우회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저건 이제 월스트리트 저널의 시각이고 보도이고요. 지금 이제 우리 군 당국, 특히 국방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한미 국방부 장관, 한미 연례 안보회의에서 만났고 실제로 이제 미국 측에서 우크라이나에 포를 많이 지원을 하다 보니까 미군이 자체적으로 보유해야 되는 이 포의 어떤 재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국으로부터 포를 수입하고 싶다. 그래서 방위업체를 통해서 지금 미국으로 포를 수출하는 어떤 협상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제 우리 정부와 우리 군의 입장은 무엇이냐 하면, 미군이 이제 부족한 재고량을 채우기 위해서 포를 사 가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 포의 사용은 엔드 유저, 최종 사용자가 미군으로 지금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아직 이제 건너간 것도 아니고, 미국으로 건너간 것도 아니고 또 건네받은 미국이 그것을 우크라이나에 보낸 것도 아닌데 지금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는, 상당히 어떤, 물론 그런 개연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만. (두세 발 나갔다는 이야기죠.) 그렇습니다. 상당히 많이 진전을 시켜서 보도를 한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의도성도 있는 보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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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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